로제 '아파트', K팝 신기록 경신…34주 연속 빌보드 핫1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K팝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APT.)는 전주와 동일한 24위로 ‘핫 100’에 3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로 세운 33주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사진= 더블랙레이블)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로제의 첫 솔로 정규 앨범 ‘rosie’의 선공개곡으로, 발매 직후 ‘핫100’ 차트에 진입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발표 직후부터 핫 100에 8위로 데뷔해 K팝 여성 가수 최초의 ‘탑 텐’을 기록했다.

‘아파트’는 발표 직후부터 “아파트 아파트∼”라는 중독성 있는 소절과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발매된 지 약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해당 기록은 계속해서 자체 경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7월5~6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 막을 올린다. 2023년 9월 ‘본 핑크’ 투어 이후 1년10개월 만의 완전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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