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새 앨범 작업 근황…“나를 믿어도 될까, 스스로에게 물어”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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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가수 로제가 새 앨범 작업에 한창인 근황과 한층 깊어진 내면을 공개했다.로제는 패션 매거진 ‘엘르’ 9월 스페셜 에디션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에서 로제는 현대 여성의 모던하고 패셔너블한 순간을 표현하며 특유의 페미닌하면서도 볼드한 매력을 드러냈다.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제는 첫 정규 앨범 ‘rosie’에 이어 다시 한여름에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로제는 “결국 여름은 나에게 음악을 만드는 시간이자 자신을 발견하고, 내 음악을 발견하는 시간”이라며 “이번에는 한국에서 작업 중인데, 이 엄청난 습도를 버티며 보낸 시간도 새 앨범의 한 장면처럼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앨범 작업은 제 모든 걸 파고드는 시간이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모습까지 보게 되고, 그렇게 지나온 시간을 하나의 타임캡슐처럼 묶는 것 같다”며 창작 과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지난 2년을 돌아보며 달라진 마음가짐도 전했다. 로제는 “계속 ‘내 목소리를 믿어도 될까, 나를 믿어도 될까’를 스스로에게 물으며 증명해 온 시간이었다”며 “결국 마음의 말을 잘 듣고 믿고 가는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제는 약하고 부족한 부분까지 인정하고 보듬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아티스트로서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는 사람인지, 표현하고 싶은 세계를 만들어가는 사람인지 계속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다”고 밝혔다.세계 여러 도시를 오가며 살아온 로제는 ‘집’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집이 단순히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어떤 공간이든 집으로 만들 수 있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는 법을 배우면서 비로소 나와 함께 있는 것도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어 “예전에는 워커홀릭이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무의미하게 여겼지만, 이제는 소파에 누워 쉬고 천천히 머리를 말리는 시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변화한 삶의 태도를 드러냈다.최근에는 정리함을 모으고 종이접기를 시작하는 등 소소한 취미도 즐기고 있다고. 로제는 “세상에는 크고 작은 즐거움이 정말 많고, 지금 주어진 삶을 충분히 즐겨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다”며 웃었다.누리꾼들은 “새 앨범 작업 중이라니 벌써 기대된다”, “‘rosie’ 이후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하다”, “로제의 솔직한 생각이 느껴지는 인터뷰다”, “화보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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