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규제 7거래일 만에…‘변동성지수’ VKOSPI 2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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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OSPI 장중 70선 아래로…최근 고점 대비 25% 하락 코스피는 40.89포인트(0.65%) 오른 6299.66에 코스닥은 55.66포인트(6.97%) 오른 854.47로 마감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및 코스닥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8.10. 서울=뉴시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대한 금융당국 보완대책 시행 7거래일 만에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20% 가까이 하락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VKOSPI는 오후 3시4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8.02%) 내린 69.53을 나타냈다.금융당국의 보완대책 시행 직전인 지난달 30일(86.18)과 비교하면 7거래일 만에 16.65포인트(19.32%) 하락했다. 지난달 29일 장중 기록한 최근 고점(93.27)과 비교하면 23.74포인트(25.45%) 낮은 수준이다. VKOSPI가 장중 7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5월28일 이후 처음이다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예상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수다. 증시가 급락할수록 상승하는 특성 때문에 ‘한국형 공포지수’로도 불린다.앞서 VKOSPI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던 지난 3월5일 장중 83.58까지 치솟은 뒤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며 4월14일 장중 46.54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이후 변동성이 다시 커지면서 지난 6월9일 90선을 돌파했고, 같은 달 29일에는 97.99까지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이들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까지 가세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금융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대한 보완대책을 시행했다.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매도대금도 실제 결제가 완료돼 현금이 입금되는 결제일(T+2)에 예탁금으로 인정하도록 하는 등 투자 문턱을 높였다.대책 시행 이후 관련 상품의 거래도 빠르게 위축됐다. 시행 직전인 지난달 30일 12조4485억원에 달했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거래대금은 불과 일주일여 만에 거래대금이 90%이상 줄어들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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