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후방 10㎞에 지상로봇 떨구고 폭발물 장갑차 돌진…“250명 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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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사블로거도 리만 전선 악화 지적 ISW “9월 러 175㎢ 확보·256㎢ 상실” AP 뉴시스 러시아군 250명 이상을 포로로 잡았다는 우크라이나군의 ‘비발디’ 반격작전에서 러시아 방어선 10㎞ 뒤로 무장 지상로봇을 공중투입하고 폭발물을 실은 무인 장갑차를 러시아 진지로 보내는 전술이 동원됐다.미국 CNN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3군단이 공개한 영상과 작전 설명, 미국 전쟁연구소(ISW)의 전황 분석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비발디 작전의 특징은 공중·지상 무인체계와 장갑차를 적극 활용한 데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선 상공에 대거 투입되는 공중 드론뿐 아니라 지상을 달리는 무인차량까지 공격에 활용했다.안드리 빌레츠키 우크라이나 제3군단장은 한 차례 공격에서 중화기를 장착한 지상로봇을 러시아군 전선 뒤 10㎞ 이상 떨어진 곳에 공중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이 지상로봇들은 우크라이나군 통제지역 깊숙한 곳의 지휘소에서 원격 조종됐다. 러시아군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에서 공격할 수 있었다는 게 우크라이나군의 설명이다.우크라이나 제3군단은 또 오래된 소련제 병력수송장갑차에 폭발물을 채워 사람이 타지 않는 자폭차량으로 개조한 뒤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보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트로이 전차’라고 불렀다.우크라이나 제3군단이 이번 주 공개한 영상에는 러시아군 포로 수십 명이 숲길을 한 줄로 걸어가는 모습도 담겼다. 영상 속 일부 포로는 기본적인 보급품마저 떨어져 나무껍질과 풀을 먹고 웅덩이 물까지 마셨으며 “헛되이 죽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CNN은 이 영상과 러시아군 250명 이상이 투항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친크렘린 성향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도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지적하며 러시아군 지휘 실패와 보급 부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 부족을 파고들어 도시들을 거의 쉬지 않고 공습하고 있다. 최근 4개월은 2022년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에게 특히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시기 가운데 하나라고 CNN은 전했다.지상로봇은 대형 군용차량보다 탐지하거나 저지하기 어렵고, 공중 드론보다 날씨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더 무거운 장비를 실을 수 있다. CNN은 이런 지상로봇을 러시아 방어선 뒤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사례 가운데 비발디 작전이 처음이라고 전했다.비발디 작전이 진행된 9월에는 러시아군이 새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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