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하원 대표단 방북…북러 고위급 교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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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러시아 공산당 소속 카즈베크 타이사예프 하원(국가두마)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지난달 31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러시아 공산당 소속 카즈베크 타이사예프 하원(국가두마)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지난달 31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러시아 공산당 소속 카즈베크 타이사예프 하원(국가두마)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지난달 31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주북 러시아대사, 대사관 성원들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타이사예프 의원은 해방탑에 화환을 진정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구소련군을 추모했다. 또 만수대언덕을 찾아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신문은 다만 방북 일정이나 목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하원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 모임)문제위원회 제1부위원장인 타이사예프 의원은 지난해 3월에도 방북해 당 차원에서의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북러 고위급 교류는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과정에서 더 긴밀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북한을 다시 방문해 김정은 당 총비서와 만남을 가졌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는 외신을 통해 쇼이구 서기가 김 총비서에게 미국과의 접촉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양국 모두 현재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도 북한을 찾아 최선희 외무상과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회담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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