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이스포츠 ‘VCT 퍼시픽’ 운영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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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이스포츠 ‘VCT 퍼시픽’ 운영계획 공개

  • 임영택
  • 입력 : 2024.12.16 11:44:03

‘VCT 퍼시픽’ 참가팀

‘VCT 퍼시픽’ 참가팀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2025년도 발로란트 국제 이스포츠 대회 ‘VCT 퍼시픽’의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 VCT 퍼시픽’은 농심 레드포스와 붐 이스포츠(BOOM Esports)가 합류해 12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VCT 퍼시픽에 참가하는 12개 팀들은 지역 대표로서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등 국제 이벤트 출전권과 25만 달러의 총상금을 두고 경쟁한다.

2025 VCT 퍼시픽은 시즌을 확대해 연중 팀들의 경기 일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팬들에게 더 많은 경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마스터스 우승팀에게만 챔피언십 포인트가 부여됐지만 2025 시즌에는 보다 더 많은 팀이 국제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를 통해 진출권을 획득하는 2개 팀에 더해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2개 팀이 챔피언스에 추가로 출전한다.

2025 시즌 VCT 퍼시픽은 1월 18일에 개막하는 킥오프로 출발을 알린다. 2월 9일까지 총 12일에 걸쳐 진행되는 VCT 퍼시픽 킥오프 토너먼트에는 12개 팀이 참가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했던 4개 팀인 젠지, 페이퍼 렉스, DRX, 탈론 이스포츠는 시드를 배정받아 상위조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2024 어센션을 통해 출전하는 농심 레드포스와 붐 이스포츠는 1라운드에서 반대편 브래킷에 배정된다. 남은 팀들은 무작위 추첨으로 대진이 결정된다.

VCT 퍼시픽 킥오프 상위 2개 팀은 2025년 첫 번째 국제 이벤트이자 동남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발로란트 이스포츠 국제 이벤트인 마스터스 방콕 진출권을 획득한다.

마스터스 방콕이 끝난 이후 진행되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는 12개 팀이 킥오프 성적에 따라 6개씩 두 그룹으로 나뉘며 각 그룹 안에서 싱글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대결한다. 각 그룹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로 진출해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으로 대결을 이어간다. 결승 진출 2개 팀과 하위조 결승 진출 1개 팀 등 총 상위 3개 팀이 마스터스 토론토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마스터스 토론토가 마무리되면 참가팀들은 소속 지역 내 국제 리그로 돌아가 경쟁을 재개한다. 스테이지 2에서는 각 팀의 스테이지 1 그룹 스테이지 순위에 따라 스테이지 2 그룹이 재편성된다. 추첨 이후에는 각 그룹의 1위 또는 2위 팀이 그룹을 바꾸고 이후에는 3위 또는 4위 팀, 그다음에는 5위 또는 6위 팀이 그룹을 바꾼다.

12개 팀들은 재편성된 그룹 안에서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각 그룹의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개의 2025 챔피언스 진출권과 퍼시픽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경쟁을 펼친다. 2025 시즌 동안 획득한 챔피언십 포인트에 따라 추가로 2개 팀이 챔피언스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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