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스팀’ 인기 반등…북미·유럽 ‘스팀’ 매출 순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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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론앤리버티’

‘쓰론앤리버티’

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앤리버티(TL)’가 연초부터 ‘스팀’ 내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스팀’ 서비스 초반 괄목할 성과를 거둔 ‘TL’은 올해 개발팀이 퍼스트파크게임즈로 새롭게 출범하며 서비스의 속도감도 더해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TL’은 14일 기준 ‘스팀’ 글로벌 최고 매출 20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아홉 계단 상승한 수치다. 미국은 9단계, 영국은 34단계, 핀란드 34단계, 스웨덴 22단계, 네덜란드 19단계, 이탈리아 9단계, 독일 5단계, 호주 15단계 등 대다수의 서비스 지역에서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규 무기 ‘창’ 등 신규 콘텐츠 추가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 업데이트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루 최대 동시 접속자도 4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스팀’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중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TL’은 출시 초반 일 최대 동시 접속자 33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 해 동안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스팀 ‘베스트 오브 2024’에서 ‘TL’은 최고 매출, 인기 출시작, 최다 플레이 등 3개 부문에서 ‘골드’ 등급으로 선정됐다. 70%에 가까운 이용자가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또 글로벌 게임 전문 미디어 ‘MassivelyOP’는 2024년 최고의 MMORPG로 ‘TL’을 선정했다. ‘MassivelyOP’는 “‘TL’은 기대치를 뛰어 넘어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며 “깔끔한 심리스 월드와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몰입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스페인의 게임 전문 미디어 ‘Alfa Beta’가 주관하는 게임 시상식 ‘Alfa Beta Awards 2024’에서도 최종 후보에 오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4’를 제치고 최고의 MMORPG로 뽑혔다. ‘Alfa Beta’는 “수백만명이 즐기는 MMORPG 장르의 게임 중 ‘TL’은 특별히 돋보였다”며 “다양한 활동과 멋진 게임 플레이로 가득한 생동감 넘치는 월드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TL’ 개발팀은 독립 개발 스튜디오 퍼스트스파크게임즈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용자의 취향이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서 속도, 유연성,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전세계 이용자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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