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김태리 국극단 복귀 시켰다 "방송국 위약금 대신 지불할 것"[정년이][★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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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년이' 방송화면 캡쳐

'정년이'에서 라미란이 김태리의 위약금을 대신 지불했다.

26일 밤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정년이' 5화에서는 윤정년(김태리 분)이 강소복(라미란 분)에게 용서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인터뷰를 위해 방송국에 방문했던 윤정년은 박종국(김태훈 분)이 우연히 흘린 자신의 모친 서용례(문소리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의 출처를 따지자 박종국은 윤정년의 모친이 과거 소녀 명찬 채공선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윤정년은 박종국이 자신의 다방 근무 사실을 국극단에 폭로한 범인이었음을 알게 됐다.

박종국은 윤정년에게 "널 방송에 내보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다음에 기자들에게 네가 채공선 딸이라고 흘릴 거야. 그러면 네 어머니가 딱 방송에 출연해서 전설 속의 추월만정을 부르면 되는 것"이라며 자신의 숨겨왔던 계획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는 윤정년을 더 분노하게 했다. 하지만 박종국은 방송 일을 그만두겠다고는 윤정년을 위약금으로 협박했다.

한편 모친의 과거를 알게 된 윤정년은 음반 가게에 방문해 채공선의 추월만정 음반을 찾았다. 음반 가게 주인은 "이 음반이 10만 장 넘게 팔릴 정도였다. 그 당시 채공선 하면 추월만정이었다. 다들 채공선이 부르는 추월만정을 직접 듣고 싶어서 난리였다"라며 당시 채공선의 명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음날 윤정년은 위약금 문제는 둘째치고 자신이 원하는 무대를 꾸미겠다는 일념하에서 방송국에 다시 찾아갔다. 그러나 박종국은 윤정년에게 무대에서는 오로지 자신의 지시대로만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분노한 윤정년이 무대를 포기하자 패트리샤 김(이미도 분)이 관객과의 약속이라며 윤정년을 설득했다. 결국 윤정년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생방송에서 박종국의 지시와 달리 구두를 마음대로 벗어 던지고 남자처럼 노래를 불러 방송국 고위 관계자들을 분노케 했다.

같은 시각 홍주란(우다비 분)은 강소복에게 다방에서 근무하던 것은 자신이었으며 윤정년은 자신을 위해 단 하루 대신 근무해줬던 것이라 이실직고했다. 그뿐만 아니라 문옥경(정은채 분) 역시 강소복에게 자신을 대적할 소리 인재는 윤정년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윤정년이 본인 멋대로 꾸민 무대에 분노한 박종국은 윤정년에게 "너 앞으로 내가 시키는 대로 노래 불러, 아니면 네 어머니를 방송에 출연시키든가. 아니면 위약금을 물어내든가"라고 몰아세웠다.

그 순간 강소복이 "그 위약금이 얼마입니까"라며 방송국에 나타났다. 그는 "여기에 우리 국극단 연구생이 있다길래 데리러 왔다. 그리고 얘 어머니 채공선은 내가 잘 아는데 이런 데 나와서 소리 할 일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후 윤정년을 다시 국극단으로 복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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