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귀한 몸’ 중대형 아파트 강세

1 week ago 10
부동산 > 분양·경매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귀한 몸’ 중대형 아파트 강세

입력 : 2026.04.14 13:30

전체 거래 감소에도 중대형 매매 증가
중대형 상승률 중소형보다 2배 높아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에 따른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소형 평형을 앞서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6만7693건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이 기간 중소형에 속하는 전용면적 61~85㎡의 거래량은 3만5104건으로 전년 대비 2.65% 줄었다. 전용 41~60㎡ 거래량은 12.07% 감소했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의 거래량은 증가했다. 중형과 대형에 속하는 전용 86~198㎡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7210건으로 전년 대비 4.85% 늘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상승률도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월 5주 차 기준 중대형에 속하는 전용 85㎡ 초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33으로 1년 전보다 2.63%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반해 중소형에 속하는 전용 85㎡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3으로 전년 대비 1.1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최근 매매시장에서도 중대형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 전용 140㎡가 올해 1월 61억8000만원에 매매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실거래가보다 13억원이 오른 금액이다.

지방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 자리한 ‘무거위브자이’ 전용 119㎡가 8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3월 7억5000만원보다 약 1억원이 오른 것이다.

르네오션 고성 퍼스트뷰 투시도. 피알페퍼

르네오션 고성 퍼스트뷰 투시도. 피알페퍼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새로운 중대형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에서는 ‘르네오션 고성 퍼스트뷰’ 전용 74~183㎡ 총 263가구가 분양 중이다. 오션뷰 특화 아파트로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전용 117㎡ 이상 중대형 타입 전 세대에는 ‘프라이빗 테라스’를 도입해 집 안에서 동해의 풍경을 관람하고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해의 명소로 손꼽히는 청간해변과 청간해수욕장이 반경 50m에 자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4월 중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서 ‘더샵 관저 아르테’ 전용 59~119㎡ 총 95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 전용 84~114㎡ 총 1351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로 인해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거래량과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은 감소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2.63% 상승한 반면, 중소형은 1.16% 오르는 데 그쳤다.

또한, 강원도와 대전 등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신규 분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별한 조망권 및 테라스 등의 차별화를 통해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