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김우리(51)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 속 올린 영상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김우리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금 먼저 때려잡아야 할 인간들은 빨갱이들이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수많은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체포를 저지하기 위해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한 발언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 민주당은 반국가 세력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미국의 고든 창 변호사도 그 판단은 정확하다고 얘기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다.
김우리의 게시물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한 네티즌이 “누가 빨갱이에요? 성조기 든 사람들이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김우리는 “그걸 꼭 물어야 아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빨갱이가 주적인 걸 다 아는데요??”라고 답했다.
김우리는 별다른 해명 없이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김우리는 가수 출신 1세대 스타일리스트로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도 출연했다.
지난 2일 SNS에 상체를 탈의하고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기도 했다. 1999년에 결혼한 동갑내기 아내와 슬하에 두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