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랠리 속 하락 베팅
삼전닉스 이달 순매도 1·2위
美 3배 인버스 ETF서도 큰 손실
반도체주 랠리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하락에 베팅하는 등 ‘엇박자 투자’로 손실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1~22일) 개인 투자자 순매도 상위 1·2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개인은 삼성전자를 6조7508억원, SK하이닉스를 3조4657억원 순매도하며 두 종목에서만 약 10조원을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개인 전체 순매도 규모(14조1892억원)의 대부분이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된 셈이다.
해외에서도 방향은 같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반도체 지수 하락을 3배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인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Shares ETF (SOXS)였다. 순매수 규모는 3억386만달러(약 4507억원)로, Tesla와 Microsoft를 크게 앞섰다.
문제는 시장 흐름과 정반대 포지션을 잡았다는 점이다. 4월 들어 23일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34.27%, SK하이닉스는 51.80% 상승했다.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구간을 놓쳤고, 인버스 ETF에 투자한 자금은 직접적인 손실로 이어졌다.
실제로 SOXS는 3월30일 48.74달러에서 4월22일 16.80달러로 65.53% 급락했다. 불과 3주 만에 3분의 2 가까이 가치가 증발한 것으로, 단기 하락 베팅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중장기 낙관론이 여전히 우세하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3년간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생산능력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도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승 여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사이클, 설비투자 확대, ETF 자금 유입, 실적 개선 기대를 고려하면 단순 고평가 논쟁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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