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빛 봤다…‘멘탈 잡고’ 한계를 뛰어넘은 1999년생 거포 송찬의·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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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송찬의(왼쪽)와 롯데 한동희는 올 시즌 멘탈을 재정비하며 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1999년생 동갑내기 송찬의(LG 트윈스)와 한동희(롯데 자이언츠)가 ‘2026 신한 SOL KBO리그’서 잠재력을 터트리고 있다.송찬의와 한동희는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일발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다. 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LG와 롯데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할 때마다 큰 기대감을 갖고 충분히 기회를 부여했다. 둘은 가능성을 드러냈으나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올 시즌이 개막하기 전 둘의 이름 뒤에는 ‘미완의 대기’라는 꼬리표가 뒤따랐다.둘은 시즌 개막 이후 이러한 평가를 바꿔놓았다. 송찬의는 정규시즌 98경기서 타율 0.294, 14홈런, 59타점, 1도루, 장타율 0.525를 기록했다. 2022시즌과 2025시즌 세운 개인 단일 시즌 최다인 3홈런을 넘어섰다. 한동희는 올해 84경기에 나서 타율 0.296, 18홈런, 60타점, 1도루, 장타율 0.516을 마크했다. 2020시즌, 2021시즌 기록한 개인 단일 시즌 최다 17홈런을 경신했다. 이제는 LG와 롯데 라인업에 없어선 안 될 주축으로 도약했다.LG 송찬의는 올해 타석서 확실한 계획을 세워 투수를 상대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송찬의에게 2022년은 잊지 못할 한 해다. 시범경기서 6홈런, 장타율 0.795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이는 독이 됐다. 시즌 개막 후 이목이 쏠려 부담감이 더해졌다. 2023시즌부터 2연속 시즌 1군서 타율 1할을 넘기지 못했다. 결과가 나오지 않자 마음이 급해졌다. 공을 기다리지 않고 상대 투수에게 덤비듯 스윙하며 끌려다니길 반복했다.올해는 다르다. 타석서 차분하게 투수를 어떻게 상대할지 확실한 계획을 세웠다. 송찬의는 “결과를 신경 쓰지 않고 타격하려고 한다. 내야 땅볼을 치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선다”며 “(박)해민이 형에게 멘탈에 대한 책을 선물 받았다. 그 책에 나오는 방법을 따르며 생각을 정리한다”고 설명했다.롯데 한동희는 올해 훈련서 준비한 자신의 스윙에만 집중해 투수를 상대한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서 전역한 한동희에게 올 시즌은 의미가 컸다. 2025시즌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2군)리그 홈런(27홈런), 타점왕(115타점)에 오른 성과를 1군서 확실하게 증명해야 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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