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 오타니, MVP 확정적 ‘또 역대 최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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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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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드디어 내일이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또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우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공식 수상 일정에 돌입했다. 19일 신인왕, 20일 감독상을 거쳐 21일 사이영상이 발표됐다.

이제 남은 것은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 뿐이다. 수상자는 사실상 정해져 있는 상태. 오타니와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197안타 59도루, 출루율 0.390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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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50의 문을 활짝 연 것. 또 투타 겸업에서 벗어나 타자에만 집중하는 자신이 얼마나 무서운 선수인지 확인시켰다.

이에 오타니의 MVP 수상을 의심하는 시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만장일치 여부만 남아있다. 오타니는 22일 자신의 3번째 MVP를 받게 된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일. 아직 풀타임 지명타자로 MVP를 수상한 선수는 없다. 이에 시즌 내내 오타니의 MVP 수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던 것.

또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2번째이자 무려 58년 만의 양대 리그 MVP에 오르게 된다. 이는 1966년 프랭크 로빈슨이 최초 달성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오타니가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할 경우, 자신의 기록을 조금 더 늘리게 된다. 오타니는 지난해 역대 최초로 만장일치 MVP 2회 수상을 달성했다.

특히 오타니는 이번 MVP 수상으로 사실상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 짓는다. 지금까지 MVP 3회 수상자 중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지 못한 선수는 없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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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50의 문을 활짝 열며 3번째 MVP 수상을 사실상 확정 지은 오타니. 또 하나의 역대 최초 기록은 22일 작성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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