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생기고 성격도 달라졌어요”…혹시 이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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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환자, 6만6350명,…4년 새 28% 증가 ⓒ뉴시스 아침에 일어날 때 두통이 심하거나 갑자기 시야가 좁아지고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면 ‘뇌종양’의 신호일 수 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의미한다. 뇌 조직이나 뇌를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하거나 머리뼈 및 주변 구조물로부터 뇌 조직이나 뇌막으로 전이된 종양을 포괄한다.뇌종양으로 진료받은 국내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양성 뇌종양 환자는 2021년 5만1842명에서 2025년 6만6350명으로 약 28% 증가했으며, 악성 뇌종양 환자도 1만1945명에서 1만3488명으로 약 13% 늘었다.뇌종양은 뇌나 그 주변 조직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운동과 언어, 감각, 기억 등 다양한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이다. 악성뿐만 아니라 양성이라도 종양이 커지면 주변 조직과 신경을 압박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뇌종양의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두통으로, 이전에 없던 두통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아침에 심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시야 장애와 구토, 감각 이상, 언어장애, 경련 등 종양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전두엽이나 측두엽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문제는 이처럼 증상이 다양하고 다른 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워 일반인들이 뇌종양을 곧바로 떠올리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시야 장애로 안과를 찾거나 구토 증상으로 소화기내과를 방문하고, 성격이나 행동 변화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등 증상에 따라 여러 진료과를 거치는 과정에서 정확한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뇌종양에 대한 치료법에는 수술, 방사선치료 및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뇌종양의 종류와 위치, 크기 및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 등을 고려하여 단독 혹은 병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수술적 제거가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면서 정상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신경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핵심이다.서영범 고려대 안산병원 뇌종양센터 신경외과 교수는 “최근에는 환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는 최소침습 수술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방법이 뇌내시경 수술”이라며 “주로 뇌하수체 종양 등 두개저종양에 적용하는데, 콧속으로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해 병변에 접근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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