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배기 아들, 아빠 총 만지다 실수로 엄마에게 ‘탕’…브라질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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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두 살배기 아들이 아버지의 총기를 만지다가 어머니를 쏘는 사고가 발생해, 27세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삶을 잃었다.

사고는 가족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발생했으며, CCTV에는 아이가 어머니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이 촬영됐다.

경찰은 아버지가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지하고 있었음을 확인하고 현재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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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엄마에게 총을 쏜 직후의 모습. [사진 = G1]

아들이 엄마에게 총을 쏜 직후의 모습. [사진 = G1]

브라질에서 두 살배기 아들이 아버지의 총기를 만지다 실수로 어머니를 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27세 여성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G1에 따르면, 브라질 중서부 마투그로수두술(Mato Grosso do Sul) 주 히우베르지 지 마투그로수(Rio Verde de Mato Grosso)의 한 주택에서 이 같은 사고가 벌어졌다. 당시 가족은 마당의 베란다에 앉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2세 아이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아버지의 9㎜ 권총을 집어 들었다.

경찰은 아이는 총을 만지작거리다가 어머니를 향해 무의식적으로 방아쇠를 당겼고, 총탄은 여성의 팔과 가슴을 관통했다고 밝혔다. 이 상황은 집 주변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담겼으며, 영상에는 총을 맞은 어머니가 놀라 일어나 움직이다 쓰러지는 모습과 아이가 어머니에게 달려가 껴안는 장면도 포착됐다. 아버지는 바닥에 떨어진 총을 급히 회수한 뒤 아내를 구조하려 했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으며, 해당 9㎜ 권총은 현재 경찰에 압수된 상태다.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점을 확인했으며, 현재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그는 지역 농장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아동이 이번 사건으로 받은 심리적 충격을 고려해, 사회복지기관(Conselho Tutelar)을 통해 심리상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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