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굴리는 사람이 미국 정부 믿겠나…美주식은 사도 국채는 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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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돈 굴리는 사람이 미국 정부 믿겠나…美주식은 사도 국채는 안 산다 인플레·금리인상 가능성 영향국채 보유비중 50→30% 축소주식투자는 6천억弗 사상 최대 미국 달러 [연합뉴스]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채권 금리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만성적인 국가 부채 위기에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덮치며 미국 채권 금리는 강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미국 주식 투자금이 국채를 비롯한 채권 투자금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유액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반면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은 종전 50% 이상에서 현재 30% 수준까지 급감했다. 특히 올해 1분기까지 최근 1년간 주식 투자금은 600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다.조지 세라벨로스 도이체방크 외환 책임자는 “미국의 민간 부문은 인공지능(AI) 덕에 최고 수준의 이익을 기록하며 호황인 반면 공공 분야는 40조달러를 웃도는 국가 부채와 국내총생산(GDP)의 6%를 넘는 재정적자로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CNBC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의 경우 최근 미국 국채 비중을 34.1%에서 21.9%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채 ‘큰손’ 중 하나인 중국도 올해 6월 기준 보유액이 6334억달러로 지난해 7314억달러에서 감소했다.이처럼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과거와 달리 크게 줄며 금리는 수십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4.77%, 30년물은 5.23% 수준이다. 미치 슐레진저 에버메이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전략가는 “10년물 금리가 5% 수준에 이르면 차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압박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국채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8일 미국 재무부는 58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를 시작으로 9일 390억달러어치 10년물, 10일 220억달러어치 30년물 경매에 나선다. 특히 장기채 금리 안정을 위해 재무부가 기존 한도를 2배인 40억달러로 늘린 바이백(국채 재매입)도 실시한다.게다가 빅테크 기업들의 고금리 회사채 발행이 쏟아지고 있어 미국 국채 수요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달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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