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자르, 유럽 본토 첫 상업 위성 발사 성공

6 days ago 14

노르웨이 우주항서 스펙트럼 로켓 발사소형 위성 등 탑재체 궤도 배치…두 번째 비행 만에 성과스페이스X 의존 낮추려는 유럽 우주 독립 행보 주목 등록 2026-09-06 오후 2:30:37 수정 2026-09-06 오후 2:30:37 가 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독일 우주 스타트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유럽 본토에서 상업 발사체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미국 스페이스X 등 외국 발사체 의존도를 낮추려는 유럽의 독자 우주 접근 전략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현지시간) 독일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의 로켓이 노르웨이 아뇌위아에 위치한 기지에서 우주로 발사됐다.(사진=로이터)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오후 10시12분(현지시간) 노르웨이 북부 아뇌위아 우주항에서 자체 개발한 스펙트럼(Spectrum) 로켓을 발사해 궤도에 도달하고 탑재체를 배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펙트럼은 28m 길이의 소형·중형 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이번 임무명은 ‘온워드 앤 업워드(Onward and Upward)’로, 유럽우주국(ESA)의 ‘부스트(Boost!)’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소형 위성 5기와 실험 장비를 실었다. ESA는 이번 비행이 스펙트럼의 두 번째 발사이자 탑재체를 싣는 첫 비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유럽 상업 우주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위성을 궤도에 투입한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번 발사가 유럽 본토에서 시작된 첫 상업 궤도 비행이라고 전했다. 이번 성공은 지난해 첫 시험 발사 실패 이후 18개월 만의 성과다. 이자르는 지난해 3월 첫 시험 비행에서 스펙트럼 로켓을 노르웨이 안되야 우주항에서 발사했지만, 비행은 약 30초 만에 종료됐다. 회사는 당시에도 초기 시험 목표를 달성하고 개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유럽 독자 발사 역량 확보 이번 발사는 유럽이 독자적인 우주 접근권을 확보하려는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럽은 그동안 아리안그룹의 아리안 로켓을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하거나, 미국 스페이스X 등 해외 발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노르웨이 안되야 우주항을 활용한 이번 성공은 유럽 본토에서도 상업 위성 발사 생태계를 키울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 뮌헨 인근 오토브룬에 본사를 둔 발사체 기업으로, 소형·중형 위성과 위성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