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박재현은 8일 사직 롯데전서 데뷔 첫 멀티포를 터트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사직=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20)이 데뷔 첫 멀티 홈런을 터트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재현은 8일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의 기선을 제압했다.
KIA는 경기 개시와 함께 벼락같은 홈런포로 선취점을 냈다. 주인공은 박재현이었다. 1회초 첫 타석 볼카운트 1B서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시즌 4호)를 터트렸다.
박재현은 홈런 이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1-1로 팽팽한 5회초 1사 후 우전 안타로 누상에 출루했다. 하이라이트는 7회초였다. 1사 후 나균안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렸다. 박재현은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고, 나균안은 고개를 떨궜다.

KIA 박재현은 8일 사직 롯데전서 데뷔 첫 멀티포를 터트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박재현의 홈런은 KIA 타선에 불을 붙였다. 이후 팀 타선은 9회까지 6득점 하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균안은 이날 6.1이닝 9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지만, 박재현을 넘지 못하며 시즌 3패(1승)의 멍에를 썼다. 나균안은 2021년 6월 13일 사직 KIA와 더블헤더 2경기부터 특정팀 상대 8연패 중이다.
박재현은 올해 프로 2년차를 맞이한 외야 유망주다. 올 시즌 초반에는 대주자와 대수비의 백업을 맡았으나 지난달 초 오선우가 퓨처스(2군)팀으로 향하며 선발출전하는 기회가 많아졌다. 그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살리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정교한 콘택트 능력과 빠른 발을 앞세워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재현은 5월 들어 더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장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8일 롯데전을 포함해 이달 치른 7경기 중에서 4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5월만 비교하면, 홈런 리그 전체 1위 김도영(12홈런)보다 빼어나다. 박재현은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하며 떠난 뒤 운영으로 고민이 많던 KIA의 리드오프 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며 팀의 순위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KIA 박재현은 8일 사직 롯데전서 데뷔 첫 멀티포를 터트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사직|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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