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님에 기까지 받아”…‘신천지 걸그룹’ 주장 전직 아이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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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님에 기까지 받아”…‘신천지 걸그룹’ 주장 전직 아이돌, 무슨 일이?

정은우. 사진l정은우 SNS 캡처

정은우. 사진l정은우 SNS 캡처

그룹 프리스틴 출신 정은우가 희나피아로 재데뷔 당시 투자자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정은우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천지 걸그룹 썰 2편’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앞서 올린 영상에서 자신의 두 번째 걸그룹 희나피아가 사실상 신천지 그룹에 가까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 정은우는 회사 측에서 갑자기 지리산으로 가자고 했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갑자기 지리산에 득음을 하러 가자고 하더라”며 “그다음에는 기를 주겠다고 했다. 한 명씩 도사님한테 가서 기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룹명 결정 과정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정은우는 “자기들끼리 회의를 하더니 우리 이름을 희나피아로 해야 한다고 했다”며 “‘히히’ 할 때의 ‘히나피아’도 아니고 희나피아였다. ‘회장님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하는데 알 수 없는 이야기였다”고 전했다.

정은우. 사진l정은우 SNS 캡처

정은우. 사진l정은우 SNS 캡처

또 투자자가 ‘계약만 하고 싶은 걸 다 하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했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했다.

정은우는 “음악방송이 7개라고 치면 2개를 나갈까 말까였다. 옷을 입을 때도 쇼핑몰에서 제일 싼 거를 샀다. 예산도 적게 주고”라며 “돈 적으로 아쉽지 않게 준비돼 있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었다. 또 결국에는 안 되고 사기 맞고 현타가 와서 제가 제일 먼저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밝혔다.

가수 활동을 다시 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는 정은우는 두 차례의 그룹 활동을 돌아보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첫 번째 그룹에서는 불발이 됐고, 두 번째 그룹에서는 사기를 당하지 않았나”라며 “아쉽지만 그때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은우는 2017년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지만 2019년 팀이 해체됐다. 이후 같은 해 프리스틴 일부 멤버들과 희나피아로 재데뷔했지만 2020년 또 한 번 팀이 해체됐다. 현재 정은우는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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