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냉감원사' 개발…체감온도 3~6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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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8 18:30 수정2025.05.08 18:30 지면A12

도레이첨단소재가 인체에 무해한 냉감원사인 ‘스노렌’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스노렌은 열전도율이 높아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빠르게 분산해 즉각적인 냉감 효과를 제공한다. 스노렌을 적용한 제품을 착용하면 여름철 체감온도를 3~6도 낮출 수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스노렌이 내오염성이 뛰어나 안전하고 위생적이라고 설명했다. 수분 흡수율이 낮아 땀이 배출되고 빠르게 건조돼 쾌적함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가볍고 감촉도 부드러워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와 의류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스노렌을 적용한 냉감패드(사진)를 조만간 선보이고, 냉감원사를 의류 및 다양한 홈패션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과 기후변화로 냉감 섬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소재 개발로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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