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같은 무대 못 서지만”…탑, 빅뱅 20주년에 전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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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같은 무대 못 서지만”…탑, 빅뱅 20주년에 전한 심경

빅뱅 전 멤버 탑. 사진|THE SEED

빅뱅 전 멤버 탑. 사진|THE SEED

그룹 빅뱅에서 탈퇴한 탑(T.O.P)이 20주년 월드투어에 나선 전 멤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4일 대만 방송사 TVBS에 따르면 탑은 최근 진행된 일본 팬미팅에서 3인 체제로 20주년 월드투어 ‘XX : COSMOS’를 펼치고 있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을 언급했다.

이날 탑은 “더 이상 멤버들과 나란히 같은 무대에 설 수는 없지만, 그들의 활동과 음악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가 빅뱅 복귀에 선을 그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탑은 지난해 1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찬란하고 영광스러웠던 20대 때 저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이후 제 과오로 인해 추락했다”며 “제가 저지른 실수가 너무 큰 실수였기 때문에 염치가 없어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다”라고 재결합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빅뱅 4인 체제 시절. 사진lYG엔터테인먼트

빅뱅 4인 체제 시절. 사진lYG엔터테인먼트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탑은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글로벌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공백기를 가지던 탑은 “연예계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말로 은퇴를 선언했고, 2023년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하지만 탑은 2024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서 래퍼 타노스 역을 연기하며 은퇴를 번복했다. 지난 4월에는 솔로 정규 1집 ‘다중관점’을 발매하고 가수로도 컴백했으며, 현재 브랜드 투어 ‘T.O.P PRE-STUDIO 2026’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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