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1번타자 겸 선발투수로 나섰다. 투수로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타자로는 홈런포함 5타점 경기로 맹활약했다. LA|AP뉴시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투타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위닝시리즈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번타자 겸 선발투수로 나섰다.
그는 투수로는 1이닝 무안타 무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고, 타자로는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1볼넷 3득점으로 올해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3-7로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1번타자 겸 선발투수로 나섰다. 투수로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타자로는 홈런포함 5타점 경기로 맹활약했다. LA|AP뉴시스
오타니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두 번째로 선발등판했다. 2023시즌 종료 후 받은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의 여파가 있어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기록하기는 힘들었고, 경기 초반 1~2이닝을 끌어주는 ‘오프너’를 맡았다.
그는 지난 등판 폭투를 내주는 등 제구가 크게 흔들렸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투수 오타니는 리드오프 CJ 에이브람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제임스 우드를 유격수 무키 베츠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와 나다니엘 로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투구수는 18개를 기록했다.
다저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1번타자 겸 선발투수로 나섰다. 투수로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타자로는 홈런포함 5타점 경기로 맹활약했다. LA|AP뉴시스
타자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 침묵을 끊어내고 귀중한 적시타를 터트렸다. 다저스가 4-3으로 앞선 7회말 무사 만루에서 구원투수 라이언 루토스 상대로 우전 싹쓸이 3루타를 쳤다.
그는 마지막 타석인 8회말 1사 1루에서는 구원투수 잭슨 러틀리지에게 좌월 투런포(시즌 26호)를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1번타자 겸 선발투수로 나섰다. 투수로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타자로는 홈런포함 5타점 경기로 맹활약했다. LA|AP뉴시스
오타니는 경기 뒤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었다”고 안도하며 “반대로 개선할 점도 있지만, 곧 예전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다저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1번타자 겸 선발투수로 나섰다. 투수로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타자로는 홈런포함 5타점 경기로 맹활약했다. LA|AP뉴시스
코리안빅리거 김혜성(26)도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78에서 0.372로 소폭 하락했다. 장타율은 0.538을 기록 중이다.
그는 5회말 2사 후 선발투수 마이클 소로카에게 좌중월 2루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이전까지 다저스는 소로카의 호투에 막혀 단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김혜성은 상대 노히트 행진을 막아내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7번타자 중견수로 나섰다. 상대선발 소로카의 노히트 행진을 깨뜨리는 2루타를 쳐 눈길을 끌었다. |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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