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타율 0.382 출루율 0.425 OPS 0.969’를 기록 중인 김혜성(26, LA 다저스)이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대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무슨 생각일까.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김혜성이 빠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2루수와 중견수에는 각각 토미 에드먼과 앤디 파헤스가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김혜성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출전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김혜성은 16일과 17일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전은 왼손 카일 해리슨이 선발투수로 예고된 경기. 이후 트레이드로 선발투수가 교체됐으나,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김혜성의 왼손투수 상대 성적이 나쁜 것도 아니다. 표본은 작으나 4경기에서 타율 0.750 출루율 0.750 OPS 2.500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이날 선발 출전도 교체 출전도 하지 못했다. 팀이 8-6으로 앞선 9회 대타로 내보낼 수도 있었으나, 그대로 에드먼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김혜성은 팀이 8-6으로 승리하는 것을 지켜만 봐야만 했다. LA 다저스는 4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으나, 김혜성은 주인공이 아니었다.
이제 LA 다저스는 오는 19일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 중 3차전을 가진다.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는 오른손 스티븐 콜렉.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과연 김혜성이 3경기 개점휴업을 깨고 샌디에이고와의 마지막 3차전에 선발 출전해 화끈한 방망이를 자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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