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피지컬 인공지능(AI)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종전 추정치인 1조6100억원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1조3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중동 이슈로 부각된 요인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또 전일(23일) 주주총회에서 미래의 성장 축으로 로봇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언급했다고 짚었다.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 축적된 스마트 팩토리의 노하우가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으로 봤다. 가정용 로봇 사업에서 경험을 반영하면 다양한 로봇에서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자체적인 모터 경쟁력으로 액츄에이터의 내재화·AI·배터리·디스플레이 등 로봇 관련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초기의 피지컬 AI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도 최근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파트너로 LG전자를 언급했다고 짚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오픈 모델을 적용, 가전과 전장·공조기 사업에서 지능형 에이전트 차원의 협력을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실적 전망은 우호적, 추가적인 이익 상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또 올해 중국의 저가 정책에 대응한 LCD TV의 라인업 확대, OLED TV의 판매 증가를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전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한 미국, 중남미에서 생산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프리미엄 영역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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