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솔로홈런→솔로홈런→솔로홈런→솔로홈런' KBO 45년 최초 역사 썼다! LG, 잠실 라이벌전 3연전 싹쓸이 '선두 수성' [잠실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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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문정빈.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1회 4홈런'이라는 KBO 리그 최초 역사를 쓰면서 두산 베어스를 제압, 주말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45승 26패를 마크하며 3연승과 함께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진 채 34승 2무 36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박찬호(유격수), 카메론(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류승민(좌익수), 오명진(2루수), 양석환(1루수), 윤준호(포수), 안재석(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잭로그였다.

이에 맞서 LG는 송찬의(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문정빈(1루수), 문성주(좌익수), 구본혁(유격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웰스였다.


LG 트윈스 웰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두산이었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려낸 뒤 2사 후 양의지의 3루 땅볼 때 문보경의 포구 실책이 나왔고, 이 사이 3루 주자 정수빈이 득점했다.

그러자 LG는 1회말 솔로 홈런 4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중월 홈런, 1사 후 오스틴이 중월 홈런, 2사 후 박동원과 문정빈이 연속 타자 홈런을 각각 쳐내며 4-1을 만들었다. LG가 45년 KBO 역사상 최초로 1회 4홈런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종전 LG 팀 1회 최다 홈런 기록은 3개(1차례, 90년 7월 22일 한밭 빙그레전, 김상훈 이광은 김동재)였으며, LG의 한 이닝 최다 홈런 기록 역시 3개(12차례, 최근 23년 8월 18일 문학 SSG전, 문보경 정주현 김민성)였다. 아울러 종전 리그 1회 최다 홈런 기록도 3개(20차례, 최근 25년 7월 23일 두산-잠실 한화전, 케이브 양의지 박준순)였다. 참고로 리그 한 이닝 최다 홈런 기록은 5개(1차례, 00년 4월 5일 현대-한밭 한화전, 박종호 박재홍 윌리엄스 퀸란 이숭용)다.

LG는 5회 2점, 6회 3점을 각각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 지었다. 2사 후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문정빈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앞서 1회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던 문정빈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LG는 KBO 역대 6번째 팀 4000홈런을 달성했다.

6회말 LG는 바뀐 투수 이병헌을 상대로 1사 후 신민재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송찬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송찬의 역시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박해민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후속 오스틴의 3루 땅볼 때 박지훈이 강습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며 뒤로 빠트렸다. 공식 기록은 포구 실책이었다. 이어 외야에서 2루 쪽으로 송구가 향한 사이, 1루 주자 박해민까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점수는 어느새 9-1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9회초 2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LG 선발 웰스는 5이닝(총 95구) 5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우강훈, 함덕주, 배재준, 김윤식이 차례로 1이닝씩 책임졌다. 총 9안타의 타선에서는 문정빈과 구본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 선발 잭로그는 1이닝(25구)만 마친 뒤 조기 강판당했다. 잭로그는 1회 4개의 피안타가 홈런으로 연결되는 등 4실점(4자책)으로 고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불펜진을 활용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무릎을 꿇었다. 총 13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박찬호와 김민석, 오명진, 류승민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이제 LG는 내주 안방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에 임한다. 두산은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소화한 뒤 주말에는 다시 서울로 올라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마주한다.


LG 트윈스 문정빈.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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