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탈모 샴푸 교수님과"…구혜선의 깜짝 놀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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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 특허 출원한 헤어롤 제품. / 출처='라디오스타' 화면갈무리

구혜선이 특허 출원한 헤어롤 제품. / 출처='라디오스타' 화면갈무리

배우 구혜선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 탈모 샴푸’ 회사와 손잡고 자신이 특허를 낸 헤어롤의 상품화를 추진한다.

구혜선은 12일 소셜미디어(SNS)에 “이해신 교수님과 즐거운 프로젝트를 골똘히 고민하고 있다. 교수님이 개발하신 샴푸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와중에 교수님과의 즐거운 프로젝트, 기대해달라”고 썼다.

상품화를 위한 킥오프 미팅에서 구혜선이 헤어롤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 사진=폴리페놀팩토리 제공

상품화를 위한 킥오프 미팅에서 구혜선이 헤어롤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 사진=폴리페놀팩토리 제공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교원 창업을 통해 설립한 폴리페놀팩토리는 ‘그래비티 샴푸’를 내놔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다.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 308™를 적용한 이 제품은 해외 공인기관 임상시험의 탈모 감소 및 헤어 볼륨 향상 효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0일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하자마자 헤어케어 카테고리 판매 1위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폴리페놀팩토리에 확인 결과 구혜선이 언급한 ‘공동 프로젝트’란 올해 초 그가 MBC 예능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소개한 헤어롤 제품의 상용화로 파악된다. 구혜선은 방송에서 특허를 출원했다면서 평소 휴대할 땐 납작한 형태인데 구부리면 원형으로 말리는 헤어롤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KAIST는 교원·학생 창업을 장려하는 편인데 구혜선 씨가 KAIST 학생(과학저널리즘대학원 석사과정)이라 협업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했다”면서 “직사각형 형태 헤어롤이어서 휴대성이 높고 롤 크기도 필요에 따라 조절 가능한 아이디어 상품이라 생각돼 정식 상품화가 가능할지 타당성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다.

구혜선이 특허 출원한 해당 제품 ‘롤만다’(가칭)의 성격상 탈모 샴푸와 조합해 굿즈(상품)로 출시하기 용이할 것이라 판단했다는 설명. 폴리페놀팩토리 관계자는 “이달 말 폴리페놀 기반의 탈모 앰플로 헤어스타일을 잡을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롤만다와 매칭하면 좋을 것 같아 상품화를 추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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