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자T' 이요원, 큰 딸에 돌직구.."잔소리 4절까지 해"[돌싱포맨][★밤TView]

1 week ago 7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우 이요원이 자신과 성향이 정반대인 딸에게 돌직구를 날린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요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 요원인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함께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이요원은 23년 차에 접어든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남편과의 관계, 삼남매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요원은 "골프는 치느냐"는 김준호의 질문에 "치긴 하는데 남편은 제가 골프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골프에 임하는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더라"라고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이어 "나는 나와서 즐겁게 치고 싶은데 그럴거면 집에 있으라고 한다. 그 돈 주고 굳이 왜 일찍 나와서 그 따위로 칠거면 집에 있으라고 한다. 저 안 데리고 다닌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런가하면 '대문자T' 성향의 자신과 정반대되는 F 성향의 딸에게 돌직구를 날린다고 고백했다.

이요원은 "제가 공감을 잘 안해주는 타입이다. 딸이 원하는 건 공감인데 저는 해결책을 제사하는 편이라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며 "사춘기때 서운해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딸이 악몽을 꾼 일화를 언급하며 "낮잠을 자고 나서 나쁜 꿈을 꾼 얘기를 들려주고 싶어 하길래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너 혼자 간직하지 왜 나한테 까지 얘기하느냐'고 했다"라며 직설적인 면모를 보였다.

또 휴학을 원하는 딸에게 일침을 가했던 에피소드로 "저희는 연락을 잘 안한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어느날 전화가 와서 휴학을 하고 1년 동안 여행을 하면서 자아를 찾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길래 '한 번 휴학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휴학을 해봤는데 정말 돌아가기가 힘들었다. '네가 지금 얼마나 큰 경험을 하고 있는줄 아느냐. 나는 평생 너처럼 유학하고 싶었는데 못했다'고 잔소리를 4절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딸이 연애 상담도 하느냐"고 물었고, 이요원은 "요즘 젊은 아이들은 연애를 안하려고 한다. 딸도 한동안 남자친구가 없었다. 1년 넘게 연애를 안 하고 온라인상에서 상상속 연애만 하니까 '실제 사람을 만나라. 제발 나가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임원희는 "상상연애는 내가 앞서가는 거 아니냐. 내가 트렌드에 따라가고 있는 것에 위로 받았다"거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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