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과 군사 격화’ 대비 첫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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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26일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비한 첫 모의 훈련을 시행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훈련은 중앙 및 지방 정부기관과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 준비태세를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만에 8300억원 규모의 군사원조를 승인하며 대만의 방어 능력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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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훈련을 하고 있는 대만 군인들. [사진출처 = EPA 연합뉴스]

군사 훈련을 하고 있는 대만 군인들. [사진출처 = EPA 연합뉴스]

대만 정부가 26일 중국과 군사적 격화 상황에 대비한 첫 모의(테이블탑)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과 AFP 등에 따르면, 대만 총통부가 이날 중앙과 지방의 정부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동안 모의 훈련을 했다고 익명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샤오메이친 부통령과 우자오셰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이 훈련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은 실제 상황의 전개 방향을 예측하고 각 부문 조직이 어떻게 서로 협력할지를 시뮬레이션하는 연습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대만은 중국의 ‘회색지대 도발’ 등 시나리오에 따라 정부기관과 시민사회의 대응 준비태세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최근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태평양 도서국 순방 중 미국령 괌과 하와이를 경유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반발하며 대만 주변에 대규모 해군 병력을 집결시키는 군사 활동을 벌였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대만에 8300억원 규모의 군사원조를 승인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대외원조법(FAA)에 따라 대만에 최대 5억7130만 달러(약 8300억원) 상당의 군사원조를 제공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만에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5억7130만 달러 상당의 국방부 방위물품과 서비스, 군사교육, 훈련을 사용하는 것을 총괄할 권한을 국무장관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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