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 고양서 대만과 윈도우 3 예선을 치른다. 주포 이현중의 공백을 잘 채우며 득점과 외곽슛 성공률 회복을 이끌어야 한다. 사진출처|FIBA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오로지 승리뿐이다. 니콜라스 마줄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감독(46·라트비아)이 대만과 경기에서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려고 한다.
대표팀은 3일 고양소노아레나서 대만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1라운드 5차전을 갖는다. B조에 속한 한국은 2승2패(승점 6)으로 조 1위 일본(3승1패·승점 7)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대만을 꺾으면 최소 조 3위를 확정해 아시아예선 2라운드에 진출한다.
지난해 12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니콜라스 감독은 올해 2월과 3월 대만전(65-77패)과 일본전(72-78패)을 지휘했지만 데뷔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대표팀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홈&어웨이 2경기를 모두 승리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니콜라스 감독은 이번 대만전서 자신의 사령탑 첫 승과 함께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하려고 한다.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 고양서 대만과 윈도우 3 예선을 치른다. 주포 이현중의 공백을 잘 채우며 득점과 외곽슛 성공률 회복을 이끌어야 한다. 사진출처|FIBA
득점력과 외곽슛 성공률 회복이 절실하다. 대표팀은 중국과 첫 번째 경기서 45.2%, 두 번째 경기서 47.8%의 높은 3점슛 성공률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는 외곽 공격이 원할하지 않았다. 대만전 3점슛 성공률은 24.2%, 일본전서는 29%에 그쳤다.
FIBA는 2일(한국시간) “아시아에서 한국처럼 득점력이 뛰어난 팀은 드물다. 한국은 경험과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외곽슛이 잘 들어갈 때 위협적인 공격력을 뽐낸다”고 반등 포인트를 짚었다.
니콜라스 감독은 다시 만날 대만과 일본을 대비해 일찌감치 대표 선수들을 차출해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이현중(26)이 미국프로농구(NBA)에 도전하기 위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합류하면 주포를 잃었다. 하지만 월드컵 아시아예선전에 첫 출격하는 여준석(24·시애틀대)이 가세했다. 2025~2026시즌 부산 KCC를 챔피언에 올려 놓은 최준용(32)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이 올해 2월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내용과 결과를 다 잡는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 고양서 대만과 윈도우 3 예선을 치른다. 주포 이현중의 공백을 잘 채우며 득점과 외곽슛 성공률 회복을 이끌어야 한다. 사진출처|FIBA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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