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정지인,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상 수상… 이혜원 3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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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정지인,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상 수상… 이혜원 3관왕 영예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종료 후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시상식을 개최하고, 시즌을 빛낸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여자부 신인상(상금 100만 원)은 대구광역시청의 정지인이 차지했다. 정지인은 데뷔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813분을 소화하며 109득점, 48어시스트를 기록, 신인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단 한 번뿐인 영예를 품에 안았다.

정지인은 “중간에 부상도 있었고 정체되는 구간이 있어 걱정했지만, 팀원들의 도움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다음 시즌에는 힘을 길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신인상을 수상하는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시상자는 한국핸드볼연맹 금한태 부총재),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인상을 수상하는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시상자는 한국핸드볼연맹 금한태 부총재),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지인을 비롯해 각 부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득점상(154득점 상금 100만 원)), 베스트7 라이트백(RB), 베스트 에너지상(상금 50만 원)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은 어시스트상(101개 상금 100만 원), 베스트7 센터백(CB)으로, 삼척시청 박새영은 베스트7 골키퍼(GK)와 정규리그 MVP 수상으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GK상(상금 100만 원)은 챔피언 결정전 MVP로 선정되며 SK슈가글라이더즈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박조은이 수상했다. 박조은은 시즌 동안 252세이브를 기록, 방어율 41.72%로 철벽 골문을 자랑했다.

감독상(상금 300만 원)은 SK의 정규리그 및 챔피언 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끈 김경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여자부 베스트7(각 상금 100만 원)에는 ▲골키퍼(GK) 삼척시청 박새영 ▲레프트백 서울시청 우빛나 ▲센터백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라이트백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레프트윙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라이트윙 삼척시청 전지연 ▲피벗 경남개발공사 김소라가 선정됐다.

사진 베스트7 수상 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좌로부터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삼척시청 박새영, 삼척시청 전지연,경남개발공사 김소라,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베스트7 수상 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좌로부터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삼척시청 박새영, 삼척시청 전지연,경남개발공사 김소라,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베스트 에너지상은 경기 분석 시스템(BE-PRO Handball)을 통해 선정됐으며, 코트 위를 가장 많이 누빈 선수로 109.8km를 이동한 이혜원이 수상했다.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과 관중 동원 노력이 돋보였던 부산시설공단은 ‘베스트팀상’(상금 100만 원)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심판상(상금 각 50만 원)은 배성현, 구본옥 심판이 공동 수상했다.

한편, 각 포지션별 베스트7 수상자들의 시즌 기록도 눈길을 끌었다. 삼척시청 박새영은 1,124분 출전하여 291세이브, 방어율 39.38%를 기록했고, 우빛나는 827분 출전하여 139득점, 79어시스트,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은 818분 출전하여 99득점, 101어시스트,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1,015분 출전하여 154득점, 36어시스트, 광주도시공사 서아루는 895분 출전하여 94골, 8어시스트, 삼척시청 전지연은 1,050분 출전하여 98득점, 10어시스트, 경남개발공사 김소라는 1,070분 출전하여 115득점,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

이번 시상식을 끝으로 20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는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정지인의 신인왕 등극과 이혜원의 3관왕 수상 등 젊은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인 한 해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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