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표심 갈리며 보수 텃밭 흔들
진영 간 세 결집·세대 대결 본격화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 대진표가 확정되자 대구시장 선거전이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 세결집이 본격화되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접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지역 일간지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후보 지지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2.6%, 추 후보가 46.1%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가 2.3%의 지지를 얻었고 ‘없다’가 4.5%, ‘잘 모름’이 3.6%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8.4%, 더불어민주당 31.3%,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는 지난 27∼28일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같은 기간 지역 민영방송사인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에서는 김 후보 47.5%, 추 후보 39.8%로 김 후보가 7.7%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4%, 민주당 36.3%로 격차는 6.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두 여론조사에서는 세대별 지지세가 뚜렷했다. 김 후보는 30대와 40대, 50대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추 후보는 60세와 70세 이상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두 여론조사 모두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전화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자 양 후보들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각종 토론회와 간담회 등 참석해 민심 청취에 주력하고 있고 순차적 공약 발표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추 후보 역시 공천 확정 후 국회의원직 사퇴,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등 절차를 밟은 후 당원들과 필승 결의를 다지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추 후보는 대구·경북 공동선대위 구성을 제안했던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오는 1일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도 찾아 보수 결집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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