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황재원, 양민혁 저지하고 8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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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의 황재원이 양민혁(강원FC)의 독주를 멈춰 세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의 주인공으로 황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8월 영플레이어 상은 8월에 열린 K리그1 26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총 3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황재원을 비롯해 양민혁, 최우진(인천유나이티드), 홍윤상(포항스틸러스) 등 총 11명이 후보에 올랐다.

황재원은 K리그1 27라운드 김천상무전에 선발로 나와 탄탄한 수비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8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서는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대구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재원은 포항전 경기 최우수선수(MOM)와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연맹은 “황재원은 8월에 출전한 두 경기에서 대구가 연승을 거두는 등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며 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2022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데뷔한 황재원은 같은 해 5월과 2023시즌 5월에 이어 이번까지 세 시즌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다. 또 올 시즌 4월부터 7월까지 넉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휩쓸던 양민혁의 독주에도 제동을 걸었다.

8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황재원에게는 오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와 FC서울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한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다.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 소속팀의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가 자격을 갖춘다. 이중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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