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청년, 치맥축제서 만났다…11년째 이어온 '달빛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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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와 광주 청년들이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만나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영호남 상생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구시는 지난 4일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서 광주시 청년위원회를 초청해 ‘2026 달빛청년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달빛청년교류’는 대구의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에서 이름을 딴 영호남 대표 청년 교류 프로그램으로,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와 광주청년위원회가 2016년부터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두 기관은 해마다 대구와 광주를 번갈아 방문하며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토론과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 간 협력과 청년 네트워크 확대에 힘써왔다.

올해 행사에는 두 지역 청년위원 60여 명이 참석해 각 지역의 청년정책 추진 현황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청년 참여기구 운영 경험과 정책 제안 과정에서의 성과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과 지역 간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달빛동맹’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두 지역 청년들이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축제인 치맥페스티벌에 처음으로 함께 참여했다.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청년들은 축제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대구의 대표 문화콘텐츠를 체험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한 광주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치맥축제의 열기 속에서 대구 청년들과 다양한 정책을 이야기하고 지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가 지속돼 양 지역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11년째 이어온 달빛청년교류는 대구와 광주 청년들이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을 넘어 협력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와 광주청년위원회는 이번 교류에 이어 오는 9~10월 청년주간에도 상호 방문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청년 참여기구 간 협력과 연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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