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오르고 또 떨어지겠지”…코스닥 반등에도 인버스 사는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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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당분간 오르고 또 떨어지겠지”…코스닥 반등에도 인버스 사는 개미 코스닥, 이달 들어 반등세최근 850선 안정적 회복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출발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 지수가 최근 연일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팔고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를 사들이는 역방향 매매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개인 투자자는 코스닥15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를 324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은 코스닥150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를 약 648억원어치 사들였다.최근 코스닥 지수는 반도체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까지 맞물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29일 최저 630.99포인트까지 밀렸던 코스닥은 지난달 말부터 연일 상승하며 금세 이날 약세에도 불구하고 850선까지 회복했다. 급락 뒤 급등하는 코스피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일각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몰렸던 수급이 개별 성장주와 중소형주로 옮겨간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코스피가 주춤한 사이 이달 코스닥 지수는 18.72%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9.55%)의 두 배에 가까이 올랐다.다만 개인 투자자의 수급은 이런 흐름과는 정반대다. 코스닥의 단기 급등에 추격매수하기보다는 지수가 반등하는 국면에서 수익률 극대화가 기대되는 레버리지 상품을 처분하고 있다. 오히려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을 늘리며 지금과 같은 상승장이 계속될지에 의문을 가지는 모습이다.DB증권은 이와 관련해 시중 금리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만큼 먼저 하락했던 코스닥이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다고 짚었다. 모든 거시 경제 변수가 그렇듯 금리 역시 방향 못지않게 수준이 중요하다고도 봤다.그러면서 지금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코스닥에 집중할지, 자동차와 반도체의 추가적인 재반등 가능성을 엿볼지 선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자율적인 반등의 정도 역시 상당해진다”며 “이후에는 해당 주가가 자신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을 찾는 과정에서 변동성을 보이는데, 코스닥이 향후 이러한 단계를 밟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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