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에 납품되는 소재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세 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소정수)는 28일부터 이틀간 엠케이전자·엘티메탈·덕산하이메탈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의 납품 가격과 공급 물량 등을 담합했다는 의혹(공정거래법 위반)을 받고 있다. 검찰은 납품 단가를 인상하거나 조정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짬짜미'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곳들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SK하이닉스의 공급사이기도 하다. 검찰은 업체들이 납품 단가를 인상하거나 조정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이익을 챙길 목적으로 사전에 모의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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