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왼쪽)가 8일 사직 롯데전이 끝난 뒤 자신의 통역과 함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직|박정현 기자
[사직=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매번 타석에서 어떻게 더 좋은 모습 보일지 그 생각뿐이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35)는 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8-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데를린은 앞선 4타석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타석서 대포 한 방을 터트렸다. KIA가 6-1로 리드한 9회초 무사 1루서 롯데 구원투수 쿄야마 마사야(28)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투런포(시즌 4호)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가 135m로 측정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아데를린은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해럴드 카스트로(33)를 6주간 대체하기 위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멕시코리그서 42홈런을 칠 정도로 장타력 부문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아데를린은 시작부터 펀치력을 선보였다.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서 치른 데뷔전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신고했다. 6일 광주 한화전서도 홈런 2개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날도 홈런을 생산했다. 표본은 적지만, KBO리그서 4경기를 치르며 타율 0.222, 4홈런, 8타점, 장타율 0.889를 기록했다. 단타 치는 법을 잊은 듯 연일 펀치력을 선보이며 KBO리그 데뷔 후 친 4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는 최초 기록을 썼다.
“홈런을 치고, 기록을 세우는 부분도 기쁘지만, 팀이 승리했다는 부분이 가장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힌 아데를린은 “홈런을 노린 건 아니지만, 강하게 치려고 항상 준비하고 있다. 상대 투수의 공에 따라다녔는데 이후 내가 치기 좋은 공을 고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데를린이 밝힌 기록 달성의 비결은 마인드 컨트롤이다. 매 타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신기록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항상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리그를 뛰며 많은 경험을 했다. 어떤 투수를 상대하더라도 내가 칠 수 있는 공을 꼭 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사직|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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