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한달… 하루 거래대금 19분의 1로 급감

16 hours ago 5

하루 평균 19조4000억 → 1조59억 개인 투자자들 삼전닉스 순매도 변동성 완화속 美주식 갈아타기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최근 해당 상품들의 하루 거래대금이 규제 전과 비교할 때 19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매매 수량 단위를 기존 1주에서 20주로 확대하는 등의 추가 규제를 11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28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의 이번 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59억 원이었다. 해당 상품들에 대한 투자 열기가 극에 달했던 6월 24일 거래대금(19조4429억 원)의 19분의 1 수준이다. 금융 당국은 지난달 31일 해당 상품들을 거래하기 위해 계좌에 미리 넣어 두어야 하는 기본 예탁금을 기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코스피 변동성을 커지게 하는 원인 중 하나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나온 조치다. 해당 상품들을 순매수하던 개인투자자들 역시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28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총 16종을 1조7730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상장일부터 규제 강화 전인 지난달 30일까지 총 15조2876억 원을 순매수했는데, 규제가 강화된 최근 한 달간은 반대되는 수급 흐름을 보인 것. 시장에서는 규제 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가 급감하면서 반도체 쏠림이 완화되고 변동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다른 레버리지나 미국 주식으로 갈아타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 당국은 예탁금 상향에 더해 이번 달 19일부터는 단일종목 투자 시에도 신규 개인투자자에게 5거래일간 5시간의 모의 거래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더했다. 매매 수량 단위를 1주에서 20주씩으로 확대하는 등의 추가 규제도 11월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