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소기업 대출 신규 연체율 3배 뛰었다…자영업자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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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단독] 중소기업 대출 신규 연체율 3배 뛰었다…자영업자도 ‘빨간불’ 개인사업자 신규연체율 3.4배 상승기업·가계 부실 발생 격차도 확대 이재명 정부가 자영업자 장기 연체자의 빚을 탕감해주는 프로그램 배드뱅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상점가 폐업 상가에 임대문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주형 기자] 은행권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대출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연체 비율이 4년 전보다 3배 안팎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30개월간 신규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부실 위험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다소 개선됐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21일 금융감독원이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은행권 신규연체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의 월평균 신규연체율은 2022년 상반기 0.054%에서 올해 상반기 0.162%로 3배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은 0.043%에서 0.146%로 3.4배, 중소법인 대출은 0.063%에서 0.173%로 2.7배 높아졌다.신규연체율은 해당 월에 새롭게 발생한 1개월 이상 연체금액을 전월 말 대출잔액으로 나눈 지표다. 기존 연체채권을 포함하는 연체율과 달리 신규 부실이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보여준다.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신규 부실은 2024년부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의 월평균 신규연체율은 2024년 상반기 0.162%에서 지난해 상반기 0.180%로 높아졌다가 올해 상반기 0.162%로 낮아졌다. 개인사업자 대출 역시 같은 기간 0.161%, 0.164%, 0.146%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됐지만 두 부문 모두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신규연체율이 2배 이상 높다.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간 신규 부실 발생 격차도 확대됐다. 2022년 상반기 기업대출 신규연체율은 0.045%, 가계대출은 0.041%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각각 0.137%, 0.087%로 기업대출이 가계대출의 약 1.6배에 달했다. 4년 전 약 1.1배였던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은행권 전체의 월평균 신규연체율도 같은 기간 0.042%에서 0.115%로 2.7배 상승했다. 기업과 가계 모두 신규 부실이 늘었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악화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문제는 올해 들어 일부 지표가 개선됐음에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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