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리기사비 지급 논란’ 김관영, 무소속 출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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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30일 경기 과천시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내란 동조 혐의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6.04.30 뉴시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30일 경기 과천시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내란 동조 혐의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6.04.30 뉴시스
‘대리기사비 지급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6·3 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북도지사 선거는 현직인 김 지사와 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되며 판세가 요동을 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근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히고 6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등의 사퇴시한은 4일까지지만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이 재선 등을 위해 다시 출마할 경우 직을 유지한 채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말 지역 청년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대리기사비로 총 91만 원가량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달 1일 의혹이 불거진 지 반나절 만에 당에서 전격 제명됐다. 반면 이 후보는 70만 원가량의 ‘식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졌지만 당 윤리감찰단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면서 후보로 선출됐다. 특히 이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한 안호영 의원이 이 후보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12일간 단식투쟁을 했음에도 지도부가 받아들이지 않자 지역 내에서는 김 지사의 무소속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김 지사 측은 무소속 출마를 하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선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대리기사비 지급 의혹’을 받은 김 지사는 곧바로 제명된 반면, ‘식비 대납 의혹’이 제기된 이 의원은 하루 만에 ‘혐의 없음’ 결론이 내려진 것을 두고 반발이 나왔다. 김 지사 측은 전북의 2036년 여름 올림픽 유치, 현대차 9조 원을 포함한 27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 등을 완성하기 위해 재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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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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