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99%에게서 회수했지만
이미 타행 계좌로 송금한 400명에
여전히 자진 반환 협조 요청 중
토스뱅크의 이른바 ‘반값 엔화’ 금융사고 당시 환전한 이용자 중 약 400명이 거래 금액을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사고 당시 환전 거래를 체결한 4만3081명 중 99% 이상의 이용자들과 정정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약 1%인 400명 수준의 이용자들에게선 아직 거래 금액을 회수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토스뱅크에서는 100엔당 930원대 수준이던 엔화당 원화값이 470원대로 표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약 7분간 같은 원화 금액으로 2배의 엔화를 살 수 있었다. 1000엔을 환전하는 데 원래대로라면 9300원이 필요한데, 4700원만 내고 거래한 셈이다.
토스뱅크는 이로 인한 금융사고 금액이 총 276억6130만원, 손실 예상 금액은 12억508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24일 공시한 바 있다.
아직 금액을 반환하지 않은 약 400명의 이용자들은 정정 거래 전 환전 금액을 타행 계좌로 송금했다. 이들의 거래 금액이 공시된 손실 예상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정도로, 다른 이용자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스뱅크는 해당 이용자들에게 자진 반환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아직 법적 대응 등 별도의 추가 계획은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법적 절차를 밟기 까다로운데다, 손실액이 사측에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크지 않은 만큼 이를 그대로 부담할 가능성도 있다. 2022년 토스증권 사고의 경우 20억원 대의 금액을 전액 손실 처리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토스뱅크의 펀드 판매 관련 금융투자업 본인가가 3개월째 미뤄지는 걸 두고, 이번 환전 사고가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펀드 판매에 나선 카카오뱅크는 2개월 만에 본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4월 물가, 중동전쟁 영향 얼마나 받았나[재경부·기획처 주간예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0300014.jpg)



![“합병증 수술엔 보험금 못줘요”…보험사 ‘약관 방패’, 법원이 깼다 [어쩌다 세상이]](https://pimg.mk.co.kr/news/cms/202605/02/news-p.v1.20260430.cb719cddf46b4ecea66cb7606272b79d_R.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