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승원 사퇴 전날, 전직 보좌진 “폭로 기자회견 할것”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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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작성자, 金임명 강행 기류에 분노 국회 회견 추진…다른 보좌진이 金에 알려 “金, 여러 변명 하면서 사퇴 의사 안 밝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했다. 2026.09.19.[서울=뉴시스]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성추행과 음주운전 의혹 등을 담은 탄원서를 작성한 전직 보좌진이 청와대의 김 후보자 임명 강행 기류에 ‘국회 소통관 공개 폭로 기자회견’을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 의원은 사퇴 전날인 18일 청와대에 탄원서를 전달한 또 다른 전직 보좌진을 만나 해당 보좌진에게 만나서 얘기하자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당장 사퇴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며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다음날인 19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 의사를 밝혔다.청와대에 탄원서를 전달한 전직 보좌진 A 씨는 2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탄원서를 작성한 전직 보좌진 B 씨가 청와대에서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는 움직임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해서 국회 소통관에서 얼굴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A 씨는 17일 민주당이 김 의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방침을 밝히자 같은 날 오전 청와대 인사를 만나 B 씨가 작성한 탄원서를 전달했다. 같은 날 12시 법사위는 민주당 주도로 김 의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같은 김 의원 임명 강행 움직임에 B 씨가 분개해 폭로 기자회견을 하려고 마음 먹었다는 것.A 씨는 다음날인 18일 김 의원에게 탄원서 내용에 대한 입장을 확인할 겸 만나자고 요청했고 김 의원이 받아들여 모처에서 만났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이 보좌진은 김 의원에게 B 씨의 폭로 기자회견 계획을 전하며 “(성추행) 피해자가 있으니 사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여러가지 변명을 하면서 사퇴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는 게 A 씨의 설명이다.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A 씨에게 B 씨를 만나보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에 A 씨가 B 씨에게 만남 의사를 묻자 “당장 사퇴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며 거절했다 것. A 씨는 “폭로 기자회견이 열리는 건 치명적이고 돌이킬 수 없으니 중재하려고 했지만 서로가 맞부딪혀서 중재가 불가능했다”고 전했다.앞서 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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