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Y 학벌 중시하는 서울, 삶의 질은 세계 113위”…해외평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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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단독] “SKY 학벌 중시하는 서울, 삶의 질은 세계 113위”…해외평가 보니 英 옥스퍼드이코노믹스 도시 평가고령화 탓 순위 23계단 ‘뚝’ 38위경제 부문에선 62위까지 떨어져집값 급등·비싼 임대료 문제 지적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전경. [출처=롯데건설]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순위가 1년 새 23계단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화로 성장과 고용 전망이 어두워지며 경제 부문 순위가 급격히 내려간 탓이다.31일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이코노믹스(OE)가 지난달 발표한 ‘2026 글로벌 도시지수(GCI)’에 따르면 서울은 전 세계 1000개 도시 가운데 도시 순위가 38위에 그쳤다. 지난해 15위에서 23계단 하락했다.GCI는 OE가 세계 1000대 도시를 경제(30%), 인적자본(25%), 삶의 질(25%), 환경(10%), 거버넌스(10%) 등 5개 부문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지수다. 행정구역이 아니라 통근권을 포함한 ‘기능도시권(FUA)’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 때문에 서울에는 인천·수원 등 수도권 지역이 포함된다.1위 자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욕이 차지했다. 런던과 파리가 각각 2·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더블린, 보스턴, 새너제이, 도쿄, 취리히가 10위권에 들었다.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미국 도시가 5곳이었고, 아시아에서는 도쿄가 유일했다. 서울은 시드니(13위), 멜버른(16위), 싱가포르(29위), 텔아비브(34위), 브리즈번(36위)보다도 뒤처졌다. 지난해 60위였던 타이베이는 48위로 올라섰다.서울의 순위를 끌어내린 건 가중치가 가장 큰 경제 부문이었다. 서울의 경제 부문 순위는 지난해 18위에서 올해 62위로 44계단 떨어졌다. 경제 부문은 GDP 규모, 1인당 GDP, 경제 안정성, 산업 다양성 등 7개 지표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GDP 성장률·고용 증가율·인구 증가율 3개는 ‘향후 5년 전망치’를 반영한다. 현재 경제 규모보다 미래 성장성에 무게를 두는 구조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른 서울에 불리하게 작용했다.OE는 보고서에서 서울을 “수십 년간의 눈부신 경제성장에 힘입어 1000개 도시 중 여섯 번째로 큰 GDP를 보유한 도시”라고 평가했다. 탄탄한 경제 안정성과 다변화된 산업 구조, 견고한 산업 기반도 강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OE는 “도쿄와 마찬가지로 고령화된 인구 구조가 생산과 일자리 증가 측면에서 신흥국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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