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K의 귀환’ 애틀란타, 4월 최강 ‘원투펀치’ 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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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세일-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오는 4월 내에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가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크리스 세일(36)이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개막전은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일은 18일까지 4차례 시범경기에서 15 1/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3.52 탈삼진 15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4개.

이미 지난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6이닝 동안 83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2실점 9탈삼진으로 투구 이닝을 끌어올렸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세일은 한차례 가량 더 시범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조절한 뒤, 28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세일과 함께 애틀란타의 원투펀치를 이룰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18일 큰 수술에서 돌아와 첫 번째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트라이더는 이날 보스턴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 2/3이닝 동안 27개의 공(스트라이크 23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총 8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삼진을 6개나 잡은 것. 안타와 볼넷 허용은 없었다. 또 27개의 공 중 23개가 스트라이크일 만큼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스트라이더는 이날 최고 98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는 스트라이더의 구속 회복이 완벽에 가깝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스트라이더 역시 남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모습을 드러낼 전망. 이후에는 애틀란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4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큰 수술 이후 시즌 아웃된 스트라이더. 예상 복귀 시점은 4월 내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애틀란타가 늦어도 오는 4월 말부터는 세일-스트라이더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를 사동할 수 있다는 것. 리그 최강으로 부를만하다.

또 애틀란타는 레이날도 로페즈, 스펜서 슈웰렌바흐, 그랜드 홈스, AJ 스미스-쇼버가 세일-스트라이더 원투펀치의 뒤를 받치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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