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 로키, 시작은 초청선수다.
사사키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이 발표한 25인의 초청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사키는 해외에서 뛰던 선수가 메이저리그 FA 자격을 얻기 위한 조건(25세 이상, 6시즌 이상 출전)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아마추어 FA 계약을 맺었다. 이번 캠프를 초청 선수로 합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초청 선수로 합류하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개막 로스터 합류는 기정사실이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40인 명단에서 그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야한다.
이번 초청 선수 명단에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4명, 외야수 4명이 포함됐다.
포수 달튼 러싱(1위) 외야수 호수에 데 파울라, 유격수 알렉스 프리랜드(3위) 좌완 잭슨 페리스(좌완) 등 구단 유망주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초청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 동안 45세이브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한 지오바니 가예고스, 시카고 컴스에서 6시즌 동안 421경기 출전한 데이빗 보티 등도 초청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스프링캠프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현지시간으로 2월 11일부터 진행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