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주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협상이 예고되며 가스관 관련주가 15일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하이스틸(071090)은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른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대동스틸(048470)(23.62%), 휴스틸(005010)(10.55%), 화성밸브(039610)(10.28%), 동양철관(008970)(10.03%) 등 가스관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내주 한국과 무역 협상을 예고하면서 미국과 먼저 협상하는 국가가 더 유리한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특히 가장 중요한 교역 파트너국과의 협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통화 뒤 “거대하고 지속불가능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대량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 그리고 우리가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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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