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국제 유가…6% 급등해 1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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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이용객이 주유하고 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 달러 선을 넘어서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될 전망이다. 2026.09.10 뉴시스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브렌트유에 이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일(현지 시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확산이 유가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6.43달러(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달 31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브렌트유 11월물도 5거래일 연속 올라 6.42달러(6.34%) 오른 107.63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 모두 올해 5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원유 수송 차질 우려에 전쟁 장기화 전망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대규모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중동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두 해협에서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 상승 등 세계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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