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이어도 그랬을까” 누리꾼 지적에 해명 번복
가수 손담비가 여행지 숙소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해 불거진 ‘민폐 논란’에 대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손담비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숙박업체에서 아이와 잠시 비눗방울 놀이를 한 것은 제 부주의였다”며 “놀이가 끝난 후에는 모두 깨끗하게 정리했으나, 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행동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손담비는 지난 6일, 여행지 숙소 거실에서 딸 해이 양과 함께 비눗방울을 불며 노는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실내 숙소 바닥에 비눗방울 액이 묻으면 미끄럽고 오염될 수 있다”, “자기 집이었어도 실내에서 비눗방울을 날렸겠느냐”는 비판이 제기되며 민폐 논란으로 확산됐다.
논란이 일자 손담비는 즉각 “비눗방울 놀이를 걱정하시는데, 제가 수건으로 바닥을 다 닦았다”며 1차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쉽게 가라앉지 않자, 결국 하루 만에 자신의 부주의를 인정하는 추가 글을 올려 사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입장문 마무리에 “해이가 기침이 있어서 많이 즐기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이며, “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고 인사했다.
해당 논란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다수의 누리꾼은 “실내 바닥에 비눗방울 액이 묻으면 미끄러워 다음 투숙객이 다칠 위험이 있다”, “내 집 가구와 벽지 위라면 저렇게 날렸겠느냐”며 공유 숙소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에티켓을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개인 공간에서 조심히 놀고 깨끗이 치우면 문제없지 않냐”, “아이와 여행하다 보면 생길 수 있는 일인데 과도한 잣대를 들이댄다”며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983년생인 손담비는 2007년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드림’, ‘빛과 그림자’,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5세 연상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2025년 딸 해이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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