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1년간 32% 급등… 엔저·재정 부담은 '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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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닛케이 1년간 32% 급등… 엔저·재정 부담은 '뇌관' 日 다카이치 1년 성적표실질임금 오르고 총선도 압승미일동맹 강화 … 中과는 냉각 주가 32% 상승, 실질임금 1% 증가, 국채 금리 3% 돌파. 21일 출범 1주년을 맞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권의 경제 성적표다. 주가와 실질임금이 올랐지만 재정 확대에 따른 금리 상승과 엔화 약세가 부담으로 떠올랐다. 정치적으로는 총선 압승으로 권력 기반을 다졌고 미국과 동맹을 강화했지만 중국과 관계는 악화했다. 19일 일본 정부 통계에 따르면 다카이치 정권이 출범한 후 올해 8월까지 11개월간 실질임금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은 월별 평균 1%를 기록했다. 9년여 만에 8개월 연속 증가세다. 제2차 아베 신조 정권 출범 첫 1년간 실질임금이 0.9%,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에서는 0.7% 각각 감소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춘계 노사 협상에서는 3년 연속 5%대 임금 인상이 이뤄졌다. 닛케이지수는 취임 당시 4만9316에서 이날 6만4916으로 31.63% 상승했다. 일본 정부는 인공지능(AI)·반도체를 비롯해 방위산업과 조선업, 녹색전환(GX)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2040년까지 17개 전략 분야에 민관 합계 370조엔 이상을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적극재정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이다.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했을 때 0.5%에서 현재 1.25%까지 인상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밝히면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취임 당시 1.65%에서 최근 2.9%대로 올랐고, 지난 9월에는 30년 만에 3%를 돌파했다. 엔화가치도 달러화당 151엔에서 158엔 수준으로 하락했다. 일본 내 평가는 엇갈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휘발유와 전기, 가스요금 보조금이 물가 상승을 억제해 실질임금 증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요미우리신문의 여론조사에서는 '책임 있는 적극재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59%로 부정 평가(29%)의 2배에 달했다. 정치적으로는 지난 2월 중의원 선거가 분수령이었다. 자민당은 전체 465석 중 316석을 확보하며 단독으로 3분의 2 의석을 차지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를 기반으로 성장 투자와 방위력 강화, 헌법 개정 논의를 추진할 정치적 기반을 마련했다. 외교 부문에서는 도널드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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