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실적, 클라우드 매출 전년비 82% 증가
국제 유가가 배럴당 95달러를 터치하는 등 상승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22일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22일(미국 동부시간)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내린 7,498.9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57% 하락한 25,690.9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1% 내린 52,218.58에 마감했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11일 연속 공습을 이어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회담에 진정성 있게 임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장을 보냈다.
이날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3.36% 상승한 배럴당 94.07달러,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95% 오른 배럴당 86.83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상승은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원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운송비와 원재료비가 올라 소비자물가 둔화 속도가 늦어질 수 있어서다.
반도체는 이날 혼조세였다. AMD가 1.45% 오른 552.33달러, 브로드컴은 2.67%상승한 396.81달러로 마감했다. 다만 인텔은 2.68% 하락한 102.62달러로 떨어졌다.
마이크론은 1.17% 내렸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97% 미끄러졌다.
한편, 장 마감 이후 발표한 알파벳(구글)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를 기록했다.
알파벳에 따르면 6월 말 종료된 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248억달러(약 34조3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의 63% 증가보다 성장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으로,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4%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정규장서 1.46% 하락한 알파벳 주가는 실적 공개 후 1% 가까이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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