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 서울이 됐다"… 앨리샤 키스가 연 '헬스키친' 한국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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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뒤 깜짝 등장… "가슴 벅차"대표곡으로 완성한 청춘 성장 서사"한국어로 태어난 노래 아름다워" 등록 2026-07-25 오전 10:27:00 수정 2026-07-25 오전 10:34:12 가 가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아이 러브 유!” 객석 한편에서 외침이 터져 나오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관객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었고, 예상치 못한 깜짝 손님의 등장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낸 이는 그래미 어워드 17관왕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뮤지컬 ‘헬스키친’(Hell‘s Kitchen)의 프로듀서 앨리샤 키스(Alicia Keys)였다. 앨리샤 키스는 객석을 향해 환하게 미소 지으며 “아이 러브 유!”라고 화답했고, 공연장은 다시 한번 우레와 같은 환호로 뒤덮였다. 뮤지컬 '헬스 키친' 국내 초연에 깜짝 등장한 프로듀서 앨리샤 키스.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헬스키친‘ 한국 초연 공연. 커튼콜을 마친 뒤 주인공 앨리 역의 배우 김수하는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누군가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다”며 “여러분이 처음 꿈을 꾸던 순간과 잊고 있던 마음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이 작품을 있게 해준 가장 특별한 분이 함께하고 계신다”는 김수하의 소개와 함께 앨리샤 키스가 다시 무대 중앙으로 걸어 나오자 객석은 또 한 번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마이크를 잡은 앨리샤 키스는 “너무 가슴이 벅차다. 여러분과 ’헬스키친‘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뉴욕의 이야기였던 작품이 이제는 서울의 이야기가 됐다”며 “단순히 노래가 한국어로 번역된 것을 넘어 음악과 이야기가 시공간을 초월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며 “완전히 다른 언어로 자신의 노래를 들었음에도 감정과 의미는 그대로 전달됐고, 한국어로 새롭게 태어난 노래들이 아름다웠으며 음악을 통해 서로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헬스키친‘은 그래미상을 17차례 수상한 앨리샤 키스가 자신의 성장 경험과 대표곡을 바탕으로 제작한 자전적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90년대 뉴욕 맨해튼 웨스트사이드를 배경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10대 소녀 앨리가 음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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